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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수2

스마트워치가 알려주는 숫자, 어디까지 믿어도 될까요? 항목별로 등급을 매겨봤어요 운동 40분 하고 손목을 보니 480kcal이 찍혀 있어요. 밥 한 공기가 300kcal쯤이니까 두 공기 가까이 태운 셈이네, 하고 마음이 놓이죠ㅎㅎ그런데 이 숫자들, 항목마다 정확도가 꽤 달라요. 어떤 건 거의 믿어도 되고, 어떤 건 방향만 참고하는 게 맞고, 어떤 건 사실 추정치에 가깝거든요. 손목에 찍히는 숫자를 네 가지로 나눠서 등급을 매겨볼게요.1등급 — 걸음수와 이동 거리가장 믿을 만한 항목이에요. 손목의 흔들림을 감지해 걸음을 세는 방식이라 원리가 단순하거든요. 걷는 동안 팔을 자연스럽게 흔든다면 실제 걸음수와 크게 어긋나지 않아요.다만 몇 가지 상황에서는 어긋나요. 장바구니를 들고 걷거나 유모차를 밀 때처럼 팔이 고정되면 실제보다 적게 세고, 반대로 설거지처럼 팔만 반복해서 움직이는 일을 .. 2026. 9. 13.
운동보다 더 클 수 있는 숫자, 일상 활동량(NEAT) 이야기 일주일에 세 번, 한 번에 한 시간씩 운동하는 분이 있다고 해볼게요. 꽤 부지런한 편이죠ㅎㅎ 그런데 일주일 운동 시간을 전부 더해도 3시간, 하루 평균으로 나누면 26분 정도예요.이번엔 깨어 있는 시간을 계산해볼까요? 하루 16시간씩 일주일이면 112시간이에요. 여기서 운동 3시간을 빼면 109시간이 남으니까, 운동은 깨어 있는 시간의 3%가 채 안 되는 셈이죠. 운동 말고 이 나머지 시간에 생기는 움직임을 비운동성 활동 열량, 줄여서 NEAT라고 불러요. 걷기, 서 있기, 집안일, 계단 오르기, 심지어 자세를 고쳐 앉는 것까지 다 들어가요. 그러니 이 109시간을 시간대별로 잘게 쪼개 보면, 따로 운동 시간을 안 내도 움직임을 끼워 넣을 틈이 꽤 보여요~출근길아침엔 1분이라도 더 자고 싶은 게 당연하죠.. 2026. 9. 12.